2015 양촌곶감축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

‘2015 양촌곶감축제’가 오는 12~13일 이틀 동안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펼쳐지게 됐다.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른 햇빛촌’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6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긍수)는 최근 양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5 양촌곶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점검과 완벽한 축제 진행을 다짐했다.

올 축제는 가을 지속된 궂은 날씨로 곶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축제 개최에 대한 회의적 시각으로 무산 위기에 처해졌다.하지만 곶감생산 농가들 상당수가 축제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역설, 농가들 찬반 투표를 통해 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양촌면 곶감생산자협회에서는 곶감축제 행사시 곶감을 엄선, 우수한 곶감만 출하토록 해 양촌곶감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촌곶감축제는 상주곶감축제, 영동곶감축제과 더불어 3대 곶감축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신선한 북서풍, 높은 일교차의 자연건조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양촌곶감을 홍보하고, 양촌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공식행사인 해군군악대·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행사, 제6회 곶감가요제, 제2회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평양민속예술단공연, 7080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나진아 빅쇼, 서울패밀리 위일청과 통키타 듀엣 등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군군악대·의장대 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풍류도 힐링콘서트는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알차게 준비했으며, 올해 처음 열리는 곶감 가요제 왕중왕전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곶감팥죽 시식회, 송어잡기 체험, 메추리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과 달콤하고 쫀득한 명품곶감뿐 아니라 청정 햇빛촌에서 재배한 딸기, 상추, 곰취, 머위, 서리태 등 농특산물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김긍수 양촌곶감축제 추진위원장은 “양촌곶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해마다 늘어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백수 기자

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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