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에이즈 예방 ‘앞장’

논산시가 제2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최근 시 관내 건양대 일원에서 시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감염 ZERO! 편견 ZERO! 사망ZERO!’를 주제로 시 보건소가 주관해 진행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에이즈 예방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및 세균성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만 나타나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인과 악수, 포옹, 입맞춤, 식사,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성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감염된다.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 ‘12주 후’검사를 받아야 하며, 보건소에서 '무료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이승선 소장은 “에이즈는 감염인과 성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등 여러 가지 감염경로가 있으나 99% 이상이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면서 “건전한 성생활과 콘돔 사용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이즈의 날은 매년 12월 1일로 시는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에이즈 발생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 백수 기자

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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