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염속 곳곳서 물놀이 사고

주말 충남지역에서 폭염과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17시 18분경 충남 부여에서 밭일을 하던 유모(84·여) 씨가 일사병 증세를 보이는 등 폭염 관련 사고 1건이 발생했다.

유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은 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욕장에서도 수난사고 2건이 발생했다. 30일 14시 08분경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김모(46) 씨가 튜브를 이용 수영 중 튜브가 떠내려가자 이를 잡으려다 조류에 휩쓸렸다.

김씨는 35m 부표 앞까지 조류에 떠내려갔고, 이에 소방당국은 제트스키를 이용해 김씨를 구조했다.

이어 같은 날 17시 16분경에도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심모(17·여) 씨가 조류에 휩쓸려 35m 부표 앞까지 떠내려갔고, 이에 소방당국은 제트스키를 이용해 구조했다.

김 광연 기자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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