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연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시청소년들의 열정과 함성의 뜨거운 젊음이 겨울날의 추위를 통째로 녹였다.

논산시와 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일규) 주최로 22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2016 청소년 송년콘서트’가 청소년이 행복한 지자체임을 입증하며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수능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의 노고 격려와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업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도 육군훈련소(소장 구재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논산시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8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소했다.

이날 공연은 인기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인기 걸그룹 EXID, 걸크러시 래퍼 치타와 실력파 남성듀오 옴므(이현·이창민)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그룹과 인기래퍼가 출연해 청소년들과 함께 뛰고 박수치며 열정과 함성으로 육군훈련소 연무관을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청소년동아리의 상큼한 공연도 함께 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개최한‘청소년 타운홀미팅’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방탄소년단의 공연으로 기획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공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콘서트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건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는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했다. 공연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감성 함양은 물론 그들이 내면의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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