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충남지역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늘었지만 교통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교통량이 전국적으로 420만대로 지난해 대비 6.9% 증가했고 충청권은 34만대로 6.0% 증가했으며 설 당일 44만대로써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는 총 32건이 발생해 지난해 보다 38건(58%) 감소했고 사망자도 2명으로써 지난해보다 1명(33%) 감소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설 특별 교통관리를 통해서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도내 상습정체 구간인 국도 및 고속도로에 대해 교통 ․ 지역경찰을 배치해서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했다.

특히 헬기를 동원해서 고속도로상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 등 입체적인 교통관리를 통해 사고예방과 소통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아동가족 인계
예산서 교통관리계 직원은 근무 중 27일 오전 10시경 설명절을 보내기 위해 할머니댁에 왔다가 예산공설운동장 주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초등학생(남/13) 등 2명을 발견후 확인한바 길을 헤매고 있다고 해 순찰차를 이용,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켜 준 사례가 있다.

◇교통편의 제공
28일 오후 3시35분경 공주시 공주의료원 앞에서 무릎치료를 받고 귀가하려던 정모(여/70)가 택시를 잡지 못해 도움을 요청하자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교통편의 제공
28일 오전 9시40분경 예산군 삽교읍 소재 응봉사거리에서 신호기조작 근무 중 노부부가 추모공원에서 부터 일반승용차를 얻어 타고 나와 응봉사거리에서 차를 잡아달라고 해 스마일콜택시를 불러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교통편의 제공
28일 오후 5시31분경 천안시 직산읍 직산역삼거리에서 차도에 발을 뻗고 인도에 앉아 있는 노인 김모(여/75)를 발견하고 안전을 위해 대상자를 주거지에 안전하게 귀가시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교통사고 예방 사례
29일 오전 8시경 청양군 비봉면 중묵리 96번 지방도상 커브길 약 200미터 가량이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결빙,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모래를 살포해 교통사고 예방을 했다.

◇교통사고 예방 사례
29일 오전 11시50분경 아산시 학성삼거리 부근에서 편도 2차로로 도로의 좌회전 차로에서 2중 후미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고차량 운전자 등 동승자 5명이 차로로 나와 실랑이를 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순찰차량을 후방에 주차해 안전 확보한 뒤 신속히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2차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교통사고 예방 사례
29일 6시경 아산시 신창면 코아루아파트 앞 편도 2차로 도로의 2차로를 역방향으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고 있는 러시아 국적 30대 초반의 남성을 교통순찰 중 발견하고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뒤 귀가조치 시키는 등 많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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