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강경고 학생들이 2017 전국학생 강경포구 사생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강경고등학교)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시 자율형공립고 강경고등학교는 문화예술 활동 내면화를 위해 다양한 미술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일 2017 전국학생 강경포구 사생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생대회에서 전국 학생들이 강경의 가을 정취가 담긴 풍경을 그리며 만화, 서예 등 다양한 부문에 참가해 강경지역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 강경젓갈축제’기간 셋째날 개최한 사생대회는 금강과 아름다운 옥녀봉을 배경으로 전국 3대 시장의 옛 명성과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고 강경 젓갈의 맛․멋․향을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애향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함을 목적으로 강경포구 길을 따라 충남 초대작가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생대회에 참가한 강경고 학생 자율동아리 만화반, 디자인 반은 제49회 충청남도 논산계룡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서 은상(2명) 동상(4명)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수채화 풍경 부문에 참가한 2학년 고은서 학생은 “평소 쉽게 지나치던 강경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가을 햇살이 눈부신 맑은 날 하얀 도화지에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두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미숙 교장은 “매년 동아리와 연계한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 및 진로집중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배경지식을 넓히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진로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하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는 강경고등학교의 미래가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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