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시 채운초등학교(교장 김선숙)에서는 지난 16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5월14~18일) 중 실행기반 훈련의 일환으로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문일규) 관계자, 학부모도 참여해 학생 안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훈련 내용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대응 요령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고 학생(유․초 110명)들은 초기 진동 시 튼튼한 책상 아래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사이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운동장으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특히 교사들은 지진대응요령을 충분히 사전교육해 경보 발생 시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의용소방대원들과 참여를 희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대피 유도를 도우며 훈련에 함께했다.

훈련에 참여한 손지현(6학년)양은 “지진이 발생하면 빨리 나가겠다는 생각뿐 이었는데 이번 훈련을 받고 초기 대응에는 낙하물을 피해 튼튼한 탁자나 책상 아래로 숨는다는 걸 알았다. 실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운초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 중 이외에도 소화기 사용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해 위급상황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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