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업무협약 체결 후 김지철 교육감과 관계 직원 그리고 조종란 이사장과 공단 관계 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5일 교육청에서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를 지닌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실습중심의 직업교육과 고용연계형 취업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사무(우편)행정실, 유통(마트)실습실, 의류매장, 외식 서비스실, 면접 실습실, 도서관(사서) 실습실, 바리스타 실습실, 린넨 및 요양보조 실습실, 세탁 서비스실, 조립 실습실 등 다양한 직무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학생들은 학교에서 진로·직업교육 외에도 사업체 등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나 발달장애 학생들은 실습처 확보도 어렵고 취업의 문턱도 높았다.

그러나 이번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작업장과 동일한 직업체험관에서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더불어 보호자, 교사, 사업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충남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이를 계기로 발달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장애학생들의 직업훈련이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공단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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