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종합신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안내 이미지.(사진 제공 : 대전광역시청)

[충청종합신문] 대전시는 14일부터 강화된 2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등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확산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또한 오는 21일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 방역당국은 4인까지 모임을 제한하는 한편 백신 인센티브로 인한 모든 모임 혜택도 중단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의 사적 모임뿐 아니라 행사, 종교시설에서의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었던 백신접종자·완료자는 앞으로 인원 산정에 포함하게 된다.

또한 종교시설에서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허용했던 성가대·찬양팀 및 소모임 활동 운영도 중단한다. 아울러 전국에서 모이는 행사·모임(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훈련, 대회 등)도 49명까지 제한으로 강화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확진자 3명 중 1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그 속도가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2.5배 빠르다.

특히 수도권이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18시부터는 2인까지만 만남을 허용해 저녁에 우리 시로 수도권 사람들의 모임과 행사가 유입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않는다면 코로나와 기나긴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며 “조기 차단을 위해 실내·실외 마스크 착용하기, 특별한 일이 아니면 만남을 자제하기,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코로나 검사받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종합신문  webmaster@ccjh.kr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