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가뭄 현장 점검

황명선 논산시장이 가뭄장기화에 따라 대비책 마련을 위한 현장행보에 나섰다.

황 시장은 최근 관계 부서 직원들을 대동, 관내 저수지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물부족 농경지 피해 현황및 영농급수 대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논산시 최대 농업용저수지인 탑정저수지와 현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가야곡 왕암저수지를 돌아본 황 시장은 저수율 실태를 파악하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가용재원과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 가뭄극복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논산시의 강우량은 262㎜로 2014년(336㎜) 대비 78%다.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던 2012년(240㎜)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달 말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최악의 가뭄이 현실화될 처지다.

시 관내 농업용저수지는 논산시관리 50개소 한국농어촌공사관리 27개소로 평균 저수율 37%, 탑정저수지 저수율은 29%인 상태다.

논산시 모내기 이앙면적은 1만1900ha로 현재 이앙율은 100%이지만 물마름지역이 확산추세에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더해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한발대비 용수원 개발사업으로 3억 2500만 원을 투입, 대형 관정 2공 및 중형관정 1공 개발을 완료했다.

또 농업용관정 53공에 대한 사후관리공사와 하상굴착 및 저수준설, 양수장비 수리비지원 등 가뭄극복을 위한 용수공급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충청도에 가뭄대책 사업비로 신규관정개발 5억1000만 원과 저수지준설 3억7000만 원 등 모두 8억8000만 원을 긴급지원 요청한 상태다.

시 희망마을건설과 김치응 과장은 “충분한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백수 기자

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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