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황산벌미곡처리장, 올해에도 쌀 200포 기증

[논산=충청연합신문] 김백수 기자 = 연말 연시를 맞아 불우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30일 오전 11시 부적면 외성리 황산벌미곡처리장 이영흠 대표가 논산시청을 방문해 쌀 200포를 기탁했다.

이 대표는 해마다 연말이면 시장실을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수 백포씩을 기증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사랑의 쌀을 기탁한 이영흠 대표에게 “도음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고루 전하도록 하겠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황 시장은 또 “우리 논산쌀, 특히 삼광벼는 밥맛이 좋고 미질 또한 타지역 품질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도 제 값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시는 이에 대한 농가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소에는 소탈하고 현장에서는 종업원으로 착각 할 만큼 직접 작업복을 입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이영흠 대표는 앞으로 선거에 나갈 의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업인은 사업에만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김백수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