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노승일)은 설 명절을 앞두고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평온한 설 연휴를 위해 24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에 대응하며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비해 종합치안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종합치안활동 기간 경찰관기동대 및 협력단체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하여 취약지역·시간대 중심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설 연휴 증가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 학대우려아동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관련 기능 간 정보공유로 사건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급증한 스토킹범죄 신고에 대해서는 현장출동 및 초기수사 단계에서 가해자 접근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더욱 적극 시행해 빈틈없이 대비한다.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 등 귀성·귀경길 대상 소통 위주 교통관리 및 사고요인 집중 단속으로 교통안전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설 연휴 귀성·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천안역과 터미널이 위치한 천안동남경찰서에서는 평시 대비 절도·강제추행 범죄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 범죄빈발시간대 경찰관을 고정배치해 적극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전국 최초 개소한 학대신고 대응센터가 있는 논산경찰서에서는 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고접수 초기부터 신속하게 공동대응하는 등 경찰서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경찰 치안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