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면민 체육대회

세종시(이춘희시장)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장군면민 화합의장인 면민 체육대회를 장군면 장기초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장기초 운동장에는 각 마을별로 팀을 나누고 마을별로 음식을 장만하여 나누어 먹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남녀 노소 어린아이부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미 승패는 아랑곳 하지않고 즐기는 가운데 화합의 장이 되어있었고 마을 대표들은 경기에 임하며 주민들은 환한 웃음을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장군면민 화합 체육대회는 타시도로 삶을 위해 떠나야만 했던 주민들을 고향으로 불러 함께 즐거운 화합의장을 이끌고 있었으며 타지에서 고향축제에 3회째 참석한다는 고향민 G씨는 고향에 와서 즐기며 오랜 지인과 반가운  이웃들을 보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고 하였다.  해마다 잊지않고 고향을 방문하지만 낯선이도 많아 음식을 먹으려면 배척을 당하기 일쑤이고  지인들의 도움없이는 음식을 나누어 먹기가 어렵고 또한 이방인들에게 너무 야속하게 음식에 대한 배척심을  보이는등 보는이로 하여금  곱지않은 시선을 받게한다며 화합의장 본질을 살려서 이날 하루만이라도 나누어 먹고 화합하는 넉넉한 모습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본지기자도 취재중에 ㅎ마을에서 전을 부치길레 마침 출출하여 한 장 얻어 먹을려다가 핀잔만 받고 돌아서야만 하였다.

축제가 아니어도 나그네에게 나뭇잎 띄어 물을 주던 우리 인심이 아니던가... 하물며 면민화합의장 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축제장 인심치고는 많이 실망스러운 모습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닫힌 장군면 체육대회에서 열린 넉넉한 체육대회로 임할 때 세종속의 장군면을 널리 알리고 살기좋은 장군면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광복절 경축행사가 끝나자마자 행사장을 찾아 면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뒤를이어 최교진교육감이 방문하여 격려하였고 임상전 시의장은 시의원들과 함께 방문 주민들을 격려 하였다.

부락별 마을별 경기를 치루며 주민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모처럼 만난 지인들과 그동안 안부와 밀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막걸리 한잔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최 대열 기자

최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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