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계룡소방서는 ‘불나면 대피먼저’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에 신속하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피난 기구인 완강기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완강기란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자동적으로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피난기구로 일반 건축물의 경우 3층에서 10층까지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명줄 같은 기구로 위급한 상황시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해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사용 순서는 △첫째 완강기 함에서 완강기를 꺼낸다 △둘째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감근다 △셋째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넷째 아래를 확인 한 후 줄을 바닥으로 떨어드린다 △다섯째 안쪽에 있던 지지대를 밖으로 향하게 한다 △여섯째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바라본 자세로 내려가면 된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재난상황 시 완강기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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