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방축천․제천 환경정화 캠페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방축천(3.9km)과 제천(5.6㎞)에 대대적인 환경정화 캠페인이 펼쳐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3일 오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중심부를 지나는 방축천‧제천에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도시 방축천‧제천의 환경정화를 위해 행복도시주부모니터단을 비롯해 세종시 도담동‧아름동 주민들 150여 명이 참여, 쓰레기 수거 및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계도하는 푯말(50개), 리본(200개)를 제작하여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행사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양 기관은 최근 방축천 음악분수에 수질정화시설을 추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경시설을 제공,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그동안 발생한 조류로 미관 등을 저해했던 문제를 유속 및 유량을 증대시켜 해결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청소 등 정화활동을 통해 토종어종인 피라미, 붕어가 번식하는 등 어류서식을 위한 최적의 생태환경으로 변모시켰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방축천 음악분수(매일 오후 8시 30분 가동, 15분간)는 방문객들의 하천수 접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분수 수조 내에 전기장 수질정화장치를 추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경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방축천과 제천은 행복도시를 상징하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면서 “하천을 깨끗하게 관리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대열 기자

최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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