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종합신문

기사 (전체 261건)

여유로운 시간

여유로운 시간 바람 그리고 빗줄기를 피할 수 있으니 집이요 바위로구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니 식량이 ...

김배규 | 2016-06-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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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지갑 속에

낡은 지갑 속에 언젠가 낡은 울 아버지 지갑을 열어 보았다 다 헤어져 볼품이 없는 지갑 속에는 네 모서리가 닳아빠진 사진이 있었다 앞니 빠진 나의 ...

김배규 | 2016-06-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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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릇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릇속에 담긴 햇살 햇살이 만드는 그림 세상이라는 그릇속에 우리 또한 하나의 그림인 줄 몰라요 &nb...

김배규 | 2016-06-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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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살 한 움큼

달살 한 움큼 달 찾으러 가는 길이 멀어서 개천가 바위 위에 쭈그려 앉으니 개천마다 부서진 달살 흐르는 소리 ...

김배규 | 2016-06-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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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거룩하다

산은 거룩하다 멀리 혹은 가까이 세월이 가도 그 자리 그대로인 산 대자연의 섭리를 품고서 삶에 지친 인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일깨워 준다...

김배규 | 2016-06-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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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때론 거세게 때론 부드럽게 때론 메우면서 때론 비켜가면서 그렇게 가는 저 강물이 말합니다 나를 닮으라고 &n...

김배규 | 2016-06-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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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의 끝은

그 길의 끝은 아무리 언짢은 길이라도 내가 꼭 가야만 하는 길이 있습니다 아무리 쓸모없는 길이라...

김배규 | 2016-06-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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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됫박

막걸리 한 됫박 어둠이 내려앉은 점방으로 고사리 손에 빈 주전자 달그락대며 막걸리 안 됫박 사러간다 ...

김배규 | 2016-06-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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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까치

미루나무 까치 아찔하게 높은 미루나무 그 우듬지에 살겠습니다 바람이 숨숨 지나도록 집을 짓겠습니다 ...

김배규 | 2016-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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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별

달과 별 달은 어둠에 숨은 별들을 모으고 구름은 얄궂은 날갯짓으로 별도 달도 스러지게 한다 하셨지요 ...

김배규 | 2016-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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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것이 좋다

적당한 것이 좋다 나는 언제나 후원을 달리는 종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적당한 것이 좋다 적당한 속도를 내자는 것이다 &nb...

김배규 | 2016-05-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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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두 가지

내게 두 가지 나에게 아픈 곳이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엄니라는 아픔이고 하나는 자식이라는 아픔입니다 &nb...

김배규 | 2016-05-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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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은 하늘을 본다

고인 물은 하늘을 본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 소리없이 떠오르는 달과 별을 보면 마음에 앙금이 가라앉을까 ...

김배규 | 2016-05-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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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살 한 움큼

달살 한 움큼 달 찾으러 가는 길이 멀어져 개천가 바위 위에 쭈그려 앉으니 개천마다 부서진 달살 흐르는 소리 ...

김배규 | 2016-05-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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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아침은

청명한 아침은 청명하고 신선한 아침이다 조각창 사이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이 내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 어제 저녁은 우울했는데&n...

김배규 | 2016-05-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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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거룩하다

산은 거룩하다 멀리 혹은 가까이 세월이 가도 그 자리 그대로인 산 대자연의 섭리를 품고서 삶에 지친 인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일깨워준다&...

김배규 | 2016-05-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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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릇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릇속에 담긴 햇살 햇살이 만드는 그림 세상이라는 그릇속에 우리 또한 하나의 그림인 줄 몰라요 &nb...

김배규 | 2016-05-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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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민초 봄이 오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야생초 민들레 콘크리트 블록 틈 사이로 해집고 나와 오가는 사람에게 노란 얼굴로 인사한다 ...

김배규 | 2016-05-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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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두가지

내게 두가지 나에게 아픈 곳이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엄니라는 아픔이고 또 하나는 자식이라는 아픔입니다 이 두가지 아픔도...

김배규 | 2016-05-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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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일기

마음의 일기 하루를 보내며 느낀 고마운 마음 기쁜 마음 미안한 마음 슬픈 마음 그렇게 오늘 느낀 내 마음을 적어본다 ...

김배규 | 2016-05-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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