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조례안” 입법예고

청주시가 균형발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안를 제정한다.

청주시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일간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도·농 통합시의 균형발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청주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간 불균형 실태 및 원인 분석과 함께, 지역별·권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방향을 정하는 등 장기적인 균형발전 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에서 제시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우선 제정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청주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의 구별 발전도 분석 결과, 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원 대상지역 및 사업 선정 기준, 5년마다 균형발전 기본계획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및 평가, 균형발전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위한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균형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평가하기 위한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균형발전위원회 구성, 특별회계 설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 중기 기자

김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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