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서,보이스피싱 행동책 중국인 검거

천안서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국내 행동책인 중국인 차모(28) 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달 30일 천안시 서북구 소재 A 씨의 집에 들어가 33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3명으로부터 75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차 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우체국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은행계좌에 있는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토록 유도했다.

이후 차 씨는 “비상벨을 설치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이고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선미 기자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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