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국가장학금 초보 신청자들을 위해 도우미 프로그램을 현장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양사이버대학교)

[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지난 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약 6시간에 걸쳐 국가장학금 초보 신청자들을 위해 도우미 프로그램을 현장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월9일 오후 6시까지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학은 처음 장학금을 신청해보는 입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도우미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서울과 강원도 속초를 비롯한 각지에서 장학금 신청을 위해 몰린 학생들을 위해 휴식시간 없이 논스톱으로 6시간여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도우미로 나선 직원들은 점심도 사양한 채 참여자들의 신청과정을 도왔다.

각각의 PC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회원가입 방법부터 장학금신청, 가구원 정보동의 제공 등의 순으로 참여자들을 차분히 이해시켜나갔다.

60이 넘은 만학의 나이로 장학금 신청을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한달음에 내려온 학생은 “장학금 신청 방법이 나이 있는 사람들이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며 “신청부터 확인까지 친절한 태도로 알려준 직원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민기 장학 담당자은 “오프라인 20대 대학생들에게 맞춰진 장학금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청방법이 조금 까다로운 건 사실이다”라며 “도움을 받은 분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 최초로 운영한 현장 장학금 신청 프로그램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횟수와 규모를 확장해 운영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은 현장지원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학금 신청 상담과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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