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양대학교)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차세대의료공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16개의 출품작들은 기업에서 프로젝트 주제를 직접 제공하고 학생들은 팀을 이뤄 이 주제의 프로젝트를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해 개발한 진단 및 치료 의료기기, 의료IT기기, 의료공간디자인 작품이다.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열리는 KIMES 2017는 57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 41개국 1천292개 업체가 참가하고 7000여명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기기전시회다.

각종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이 전시 소개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 중에서는 건양대 의료공학사업단과 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 2개 학교만이 전시를 하게 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건양대 의공학부와 의료영상 전문기업 ㈜레이언스와 연계한 ‘X-ray 영상에서 가슴뼈 제거 프로그램’, 의료IT공학과와 헬스케어기기 전문기업 ㈜힐라리스와 연계한 ‘생체임피던스 측정을 이용한 피부두께 측정 앱’, 의료신소재학과와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이 연계한  ‘맞춤형 인공슬관절 수술 가이드’,  의료공간디자인학과와 나우동인건축사와 연계한 ‘대전의료원 신축계획 및 설계’ 등  ㈜대성마리프,  ㈜힐세리온,  ㈜한스바이오메드,  ㈜케어테크 등  총 12개 기업과 연계한 작품  15개 품목의 성과물이다.

의료공학사업단은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의 4개 학과(의공학부, 의료IT공학과,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의료신소재학과)로 구성된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단(CK-1)으로 차세대 Healthcare3.0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직무교육과 통합교육, 설계중심교육을 통해 산학친화도가 높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장인 오도창 교수는 “기업연계 프로젝트는 기업이 직접 필요한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기업이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을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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