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의 명동으로 불렸던 은행동상점가를 활성화하고자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광역시 중구청)

[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광역시 중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장광순)는 7일 대전의 명동으로 불렸던 은행동상점가를 활성화하고자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은행동상점가 상인회 교육장에서 개최된 입학식에는 김영태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대학 입학생 40명과 박용갑 청장, 오윤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장, 하재붕 중구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상인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3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개설해 고객만족경영, 브랜드개발,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등 다양한 경영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은행동상점가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황금기를 누리기도 했었지만 둔산 신도심 개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는 상태로 현재 300여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 있는 으능정이거리는 대전을 대표하는 약속과 만남의 장소로 지난 2013년 스카이로드가 조성된 후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은행나무와 정자가 있었던 마을에서 유래돼 거리명이 붙여졌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비롯한 경영 노하우를 습득하는 의미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상인들이 일치단결해 옛 명성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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