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원도심 청년공간 임대료지원사업에 선정된 위즈온협동조합 사무실을 대흥동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광역시청)

[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광역시는 청년들의 설자리 마련과 원도심 활성화 위해 추진 중인 원도심 청년공간 임대료지원사업에 선정된 위즈온협동조합(대표 오영진)이 사무실을 대흥동으로 이전하고 4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위즈온협동조합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 웹접근성 표준화 및 대중화를 위해 2012년 설립된 위즈온과 열린책장, 페토, 혁신청의 4개 청년기업·단체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대전시의 청년활동(협업)공간 임대공간보증금과 월 임대료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위즈온협동조합은 그동안 입주를 위해 임대계약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 개소하게 됐다.

시는 사무실 이전에 따른 임대보증금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월 임대료 170만원 중 100만원을 연말까지 지원하게 된다.

위즈온협동조합 관계자는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격려하고 지지했던 청년들이 협업을 하면서 힘을 얻었고 함께하면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직원이 많은데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며 지하철역이 가까워 장애인 접근성이 좋아져 보다 많은 장애인과 청년들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가장 어려움이 많았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지원을 통해 청년의 설자리 마련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청년은 물론 원도심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러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다양한 재능과 아이디어가 발산되는 청년공간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고 청년들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9월 말 청년거점공간 `청춘다락` 도 개소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