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천안중학교를 방문해 방송통신중학교 설치․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6일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천안중학교를 방문해 방송통신중학교 설치․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천안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학년마다 25명씩 2학급 50명 정원으로 내년 1월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방송통신중은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등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학습자에게 정규 공립 중학교 졸업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로 충남에서는 처음 설립된다.

방송통신중학교가 문을 열면 현재 초등학교 졸업자 21만2464명, 중학교 중퇴자 9450명 등 모두 22만1914명이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된다.

설명회에서는 시설지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방송통신중 사무실 인력배치, 홍보 활동, 신입생 모집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충남도교육청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방송통신중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삶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도와주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 3월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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