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26일 중·고 학교별 학생회장, 부회장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 행복한 민주시민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학생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찬성․반대 측 구성원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토론 준비를 했으며 토론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중학교는 ‘독도문제에 있어 일본 역사왜곡에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 ‘엄격한 교복 규제가 필요하다.’이며 고등학교는 ‘고등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시행은 필요하다.’,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은 필요하다.’의 시의성, 가치성, 공통의 관심사가 높은 논제로 학생 사고와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토론과 토의의 개념과 목적, 주제의 성격, 방법과 절차, 유형 등에 대한 토론자료 준비 및 토론과정의 상세한 안내로 학생토론의 수준을 높였다.

중, 고 각 2모둠을 구성, 각기 다른 논제를 갖고 실시됐는데 모둠마다 진행을 돕기 위한 교사가 배치돼  토론 정식 절차를 밟으면서  나와 다른 의견도  신중히 수용하는  태도를 배웠다.

토론 과정 중에 나온 찬․반 측 근거 있는 의견들은 전시돼 토론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의 사고를 다시 한 번 숙고하게 했다.

마무리 단계에서 2018학년도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회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중, 고 전체 자유토론이 실시됐으며 교육장과의 대화, 기념 촬영을 끝으로 일정이 끝맺음 됐다.

문일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신중하게 듣는 성숙한 모습을 칭찬했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임을 강조하며 주장과 권리는 내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데 바탕에 두고 있어야 함을 당부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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