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시 허태정 시장이 30일 오후2시 5층 대회의실에서 수해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 제공 : 대전광역시청)

[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광역시는 30일 낮 12시 현재 문화동 지역 292㎜, 세천지역에 288㎜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원인은 30일 새벽 4시10분부터 시간당 최대 79㎜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일부 지역의 배수시설 처리용량 한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대전시에서는 30일 새벽 3시20분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새벽5시30분 공무원 비상소집을 하고 피해상황 파악과 현장 긴급출동을 통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적 피해는 사망 1명 경상 1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사고는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거주 50대 남성으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국과수 부검을 준비하고 있고 31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수원동 한미골프장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보도는 최종 오보로 확인됐다.

또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로 인해 28세대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임시대피소(오량테니스장, 정림사회복지관)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배수펌프 10여대를 동원해 작업 중에 있으나 워낙 배수량이 많아 오후 늦게 배수작업이 완료되었다.

허태정 시장은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침수피해 이주민을 위해 구호물품과 식사를 제공해 주신 대한적십자사 등 시민여러분들의 따스한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집중호우의 피해를 거울삼아 중장기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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