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지장정사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 이주여성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일일 템플 스테이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경찰서)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는 지난 26일 논산시 노성면 화곡안길에 자리하고 있는 지장정사(주시 법원스님)에서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 이주여성 5명 등 총 4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일일 템플 스테이를 진행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장정사를 찾은 범죄피해 이주민들은 한목소리로 범죄피해 이후 억울하고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이 편해지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자리를 마련해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장정사 주지 법원스님은 뜻하지 않은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외국인이 있다면 지장정사는 그들을 내 가족과 같이 외면하지 않고 고통을 분담할 것이라며 행사를 갈무리했다.

특히 논산경찰서 김창영 서장은 “범죄피해를 입은 외국인 여성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 피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상처받은 모두가 치유돼 더 건강한 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경찰에서는 종교단체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와 조화롭게 연대할 것”을 강조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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