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청사 오는 20일 기공

올 지방세 목표액 무난히 달성할 듯

예산군 재무과가 신청사 건립공사 추진과 지방세수 증대 및 회계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재무과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청사 건립공사 본격 추진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세수 확보 ▲투명한 회계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자상 구현 등에 관해 발표했다.

인영환 과장은 군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신청사 건립이 오는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은 지난 2003년도 ‘군청사건립 기금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2년도 신청사 부지를 확정하고 지난해 10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군은 건축설계 중간보고회, 자문회의,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군의 역사, 문화, 풍경이 담긴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건축설계를 지난 7월 완료했다.

신청사 건축은 대지면적 3만 5397㎡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이며, 군은 설계단계부터 CM(건설사업관리)단을 배치 기술적 오류를 최소화 하고 철저한 시공관리로 품질 확보, 공기단축,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신청사 주변을 군민이 언제나 쉽게 모이고 문화 활동도 겸할 수 있는 쉼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17년도 12월 준공, 2018년도 2월 개청할 예정이다.

이어 인영환 과장은 올해 지방세 세입목표액을 전년대비 44억 원이 증가한 717억 원이라고 밝히며 지난 9월 말 기준 628억 원을 징수해 무난히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앞으로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목적사업 사용여부 실태조사와 세무조사 강화, 지방세 납부사항 일제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세법이 일부 개정돼 자동차를 이전·말소 등록할 경우에는 등록일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일할 계산해 신고납부 후 등록이 가능하도록 변경됨에 따라 체납 발생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계약·지출 분야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예산군 관급자재선정 심의 위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11차례에 걸쳐 28건 68억 5000만 원을 심의했으며, 계약·입찰정보의 실시간 공개로 계약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신뢰받는 회계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 과장은 “신청사 건립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군의 정체성과 군민의 염원을 담고 전국제일의 지자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미 기자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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