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8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확정

2․3생활권 개교(예정)학교 대상(초 11교, 중 7교)

통학편의 및 학급편제 고려하되 학생안전 우선

중학교는 생활권별 1개 학군으로 설정

오늘 10월 27일 세종시 교육청은 10월 2회차 정례 브리핑을 통하여, 동 지역 내 2․3생활권의 공동주택이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함에 따라 유입학생의 차질 없는 전입학을 위해 2016~2018학년도 개교예정인 초․중 18개교에 대한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를 설정한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16~2018학년도 개교예정인 초․중학교에 대한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설정은 2․3생활권 내의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을 합리적이고 적정한 배치를 통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설정한 것으로,공청회 등을 통한 다양한 주민 의견수렴과 통학안전 및 적정학급 편제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학생중심 방안이 되고자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2․3생활권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에 대한 진행과정 및 결정사항에 대해 세종시 교육청은 대다수가 만족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통학구역을 설정하기 위하여 2․3생활권 아파트 입주예정자(12,706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전화 및 자체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고등학교 이하 전입예정 학생수 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정밀한 학생 수요예측을 실시하였다.

L1블록의 경우에는 통학편의(거리 및 안전)을 고려하여 아파트와 인접한 ‘새롬초’ 배정을 요구하였고, M6․M7(대우) 블록은 새롬초의 과대를 우려하여 ‘가득초’ 배정을 요구하였다.

그래서 세종시 교육청은 다소 과대학교가 우려된다 하더라도 학생 통학편의(거리 및 안전)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2-2生 L1블록은 ‘새롬초’에 배정(1안)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2-2生 M2블록(LH, 투모로우시티)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통학안전 등을 위해 공청회 및 행정예고 기간 중에 통학거리가 조금 더 가까운 ‘새롬초’ 배정을 요구하는 동시에 ‘가득초’와 ‘새롬고’의 위치를 상호변경해 줄 것도 요구하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세종시 교육청은 ‘가득초’와 ‘새롬고’간의 상호위치 변경에 대해서는 위치가 변경됨에 따른 도시계획 변경, 재설계 소요시간, 개교시기 지연 등의 문제로 변경이 어려움을 입주자 대표 등에게 자세히 설명하였고 ‘새롬초’배정에 대해서는 2-2생활권의 적정한 학생분산 배치와 적정학교 규모유지를 위해 ‘가득초’로 배정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아울러, 관계기관(행복청, LH)와 협의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가득초’ 앞에 개교 전까지 보행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학생 통학안전에 관해서는 관계기관(행복청, LH, 시청 등)지속적으로 노력하여 학생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세종시 교육청은 밝혔다.

다음으로 2․3생활권 중학교 학교군(구) 사항에 대해서는 중학교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68조에 의거 복수의 학교를 학군으로 설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1생활권의 제1학군에 이어 금번에는 기존의 제2학군인 첫마을(2-3생활권)에 2017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하는 2-2, 2-1생활권을 포함하여 제2학군을 개정하고, 2016년 4월부터 공동주택이 입주하는 3생활권(3-1, 3-2, 3-3)을 제3학군으로 설정하되, 인근 금남면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도․농 상호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추진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2생활권의 경우 현재의 2학군(2-3生, 첫마을)을 개정하여 2-1, 2-2生을 포함하는 것으로 설정하였으나, 첫마을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은 첫마을에서 가까운 한솔중과 새롬중이 아닌 동일학군 내 거리가 먼 2-2生 및 2-1生의 중학교에 배정받을 것을 우려하겠지만 제2학군내 5개의 중학교에서 예상 학생수 모두를 수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첫마을 주민들이 우려하는 원거리 배정 우려에 대하여 검토하면, 2-2생활권이 입주하는 2017년부터 학교규모 대비 학생수요를 예측할 때 별도의 추가 증축을 하지 않고도 2개 학교의 현재시설에서 각 3학급(학년별 1학급)을 증설하면, 현재의 근거리 배정방식을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근거리 학교에 배정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전입학생수 변화 추이에 따라 필요시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금번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설정을 추진하면서 금남면 소재 학생유출로 인한 폐교 우려가 많아 이를 해소하고자, 3생활권과 인접한 금남면과의 통학구역 및 중학군(구) 연계를 위해 여러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의견수렴[공청회(8.31) 및 행정예고(9.16~10.1)]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또한 금호중의 경우도 3생활권 입주예정자와 금남면 주민의견을 고루 반영하고 금남면 학생의 역유출 방지를 위해 현행 금호학구를 유지하되, 3생활권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중학교 재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전입학 할 수 있도록 일방공동학구를 설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금호중을 3생활권 신설예정인 대평중으로 이전하자는 의견과 현위치를 고수하겠다는 상반된 의견이 있으나, 3-1생활권은 금호중학교 재학생 및 향후 입학생 대부분 학생이 거주하는 금남면 용포리와 인접하므로, 금호중 이전시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로 학생통학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전통과 역사를 살리고 장기적으로 폐교위기를 벗어나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학부모, 동창회, 지역주민, 지자체, 의회 등의 충분하고 다양한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쳐 대다수가 만족하는 방안을 찾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열 기자

최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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