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확대

금산군 보건소는 자살고위험군 집중관리시스템인 ‘멘토링 사업’을 기존 35명에서 201명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멘토링 사업은 독거노인, 자살시도자, 자살유가족, 우울척도 점수가 높은 자, 우울증 환자 등 자살 고위험군을 멘티로 선정, 멘토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집중 관리하는 사업이다.

멘토는 멘티와 1대1 결연을 맺고 주 1회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확인, 말벗서비스, 정서적지지 및 지지체계 연결을 해주는 역할로 특별한 자격을 갖추지 않아도 보건소 자체교육 수료만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멘토로 활동했던 금산읍 한 주민은 “일주일에 전화 한번, 내가 하는 작은 일이 외롭고 쓸쓸한 이웃에게 이렇게 큰 기쁨과 행복이 될지 몰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나와 같은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멘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금산군 보건소(041-750-4353) 또는 금산군정신건강증진센터(041-751-4721)로 신청하면 된다.

남 동호 기자

남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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