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분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실태 점검

지역 하도급 참여율 향상에 품질지도까지 두 마리토끼 잡는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시공·감리 실태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여름철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시, 자치구, 건설관련 협회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결과 6월말 현재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자재, 장비, 인력 사용률은 64.46%로 확인 되었으며, 관리대상 및 수주금액이 2015년 말 기준 37개소 4,376억 원에서 2016년 6월말 현재 66개소 6,065억 원으로 대폭 증가되어 지역 건설산업이 다소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하도급 실태점검과 더불어 실시한 20개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시공·감리 실태점검을 통해 12개 현장에서 단열재 설치 불량, 품질시험 실시 미흡 등을 지적하여,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며, 특히 점점 강화되고 있는 에너지절약과 관련한 단열재 및 창호와 피난과 관련한 방화문의 품질에 대하여 감리수행 및 사용승인 조사 시 철저히 확인하도록 대전광역시 건축사협회에 통보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축공사장 품질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이번 점검 시 늘어나는 철골구조 건축물에 대하여 대전지역의 강구조물공사 업체 수와 경쟁력 부족으로 타 지역 업체에서 대부분의 철골구조 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였으며, 전문건설협회에 대책강구를 요청하고,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의 부족한 부분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16년 하반기에는 도시개발사업 및 주택건설 사업의 인·허가 증가가 예상되어 지역 건설업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광연 기자

김광연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