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지난해 전통시장에서 열린 연산대추축제 모습이다. 충청종합신문 / 김백수 기자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시 연산전통시장상인회는 지난달 28일 10월14~15일 양일 간에 걸쳐 개최되는 연산대추축제를 전통시장에서가 아닌 역전통에서 한다는 추진위 측의 결정에 크게 반발해 시장상인회에서는 축제기간 단 한사람도 참석치 않겠다며 강한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일 대추축제추진위와 상인회간의 최종 회의에서 주민자치위원장, 축제추진위원장, 대추작목반, 대추상우회, 전통시장상인회, 부면장 등 30여명이 모여 올 한해만 역전일원에서 시행하고 2018년부터는 전과같이 전통시장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하고 그동안 서로의 감정을 씻고 축제에 적극협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주최는 전통시장상인회 대추작목반이 돼야 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생활체육회 관변단체에서도 후원하기로 잠정합의해 내년부터는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모(65,논산시 시민로)씨는 “정말 잘 한 일이다. 대추축제는 전통시장 대추상인들의 경제적 효과를 보려고 시비까지 지원 하고 있는데 추진위의 결정이 역전일원으로 결정된다면 근본 취지에 역행하는 것 이여서 잘 한일”이라며 “면민들의 화합이 우선 아니 겠냐”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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