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박재진 청장이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경찰서장 등 도내 지휘부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충남지방경찰청)

[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제30대 박재진 청장이 3일 추모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임 박 청장은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기자간담회, 협력단체장 접견 등 도민들이 충남경찰에 바라는 치안방향과 역할을 듣고 경찰서장 등 도내 지휘부와 간담회를 하며 향후 치안정책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청장은 이날 “그동안 우리 경찰은 상대적으로 범죄의 검거에 치우쳤던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는 범죄예방 측면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히 경찰은 사회곳곳의 갈등요소와 불협화음을 사전에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 단계별로 운용의 틀을 구성해 일방적 지시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각자의 위치에서 경찰관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재진 청장은 충남 논산출신으로 1985년 경찰대학 1기로 경찰에 입문 서울 수서경찰서장(2009년), 경찰청 대변인(2015년), 충북경찰청장(2017년), 경찰청 보안국장(2018년)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이날 제30대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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