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설·칼럼
교목

교목

 

이 육사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湖水)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김배규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배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충남 논산시, 농산물 종자 배양과 품종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한다
  • 충남 논산시, ‘5500억 투자유치 성공’ 지속성 확보 나선다
  • 충남 논산시, 녹색 희망으로 ‘더워지는 지구를 구하자’
  • 백성현 시장, ‘시민제일주의행정’으로 30년 묵은 난제 해결
  • 충남 논산소방서, 따뜻하고 안전한 봄맞이 캠핑되세요!
    • 충남 논산시, 농산물 종자 배양과 품종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한다 충남 논산시, 농산물 종자 배양과 품종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한다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0/30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충남 논산시, 장애발생 예방과 장애인의 사회통합 힘쓴다충남 논산시, 장애발생 예방과 장애인의 사회통합 힘쓴다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충남 논산시, 장애발생 예방과 장애인의 사회통합 힘쓴다
    [지역]
    충남 논산시, 장애발생 예방과 장애인의 사회통합 힘쓴다
    충남 논산시, 인형극으로 어린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
    [지역]
    충남 논산시, 인형극으로 어린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
    충남 논산시, 시민행복시대 위한 설계도 함께 그린다
    [지역]
    충남 논산시, 시민행복시대 위한 설계도 함께 그린다
    충남 계룡시, 금연클리닉 신규등록 이벤트 운영
    [지역]
    충남 계룡시, 금연클리닉 신규등록 이벤트 운영
    여백
    실시간 인기기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