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주향 대변인이 브리핑 룸에서 홍성의료원장 임용 관련 김태흠 지사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내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도는 주향 대변인이 13일 브리핑 룸에서 홍성의료원장 임용 관련 김태흠 지사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오늘 오전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합 채택의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도지사는 이번 인사청문과정에서 제기된 박 후보자의 도덕성 부분은 이미 3년전 임용될 때 검증돼 도의회를 통과했던 부분으로 그때와는 다르게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모순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임용절차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지난 3년간 박 후보자가 코로나 위기에 잘 대처하고 산부인과 감염환자의 응급분만을 추진한 점, 그리고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산부인과 진료 특화를 추진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홍성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도 강하게 질책했고 철저한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임용과정을 새롭게 추진해서 홍성의료원을 책임지고 이끌 적임자를 추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